[러닝] Ep.03 시작된 장비병 러닝화 구매_2024.11.
모든 취미를 유지하고 더 즐기기 위해서는 '돈'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장비 의존 스포츠인 스쿠버다이빙을 10년 넘게 했기에 장비병을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합니다.
안 그러면 걷잡을 수 없이 얼마 되지도 않는 통장 잔고가 사라집니다.
기본 장비만 해도 몇백씩 깨지는 스쿠버다이빙을 하다가 러닝을 하니 좋았습니다.
그냥 갖고 있는 운동화에 날씨가 좋을 땐 운동복 아무거나 걸쳐 입고 나가서 뛰면 되었으니까요.
러닝 실력도 갖춰지지 않았으니 굳이 장비에 투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릴스와 쇼츠에서 점점 러닝에 관련된 콘텐츠가 나오니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신발이 이렇게 비싸다고? 러닝화 오픈런이 있다고? 발목에 도움이 되는 안정화 신발이 따로 있다고?
하면서 슬슬 장비병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작년 9월에 발목 골절 이후 제 덜렁이는 발목에 대해 걱정이 좀 많았는데 (원래도 자주 발목을 삐었음)
러닝을 하는데 신발로 발목을 지킬 수 있다는데 어떻게 또 안 삽니까.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했고 세상에 유명한 러닝화는 다 품절이라 구하기도 어렵더라고요.
결국 안정화로 다들 좋다고 칭찬이 자자한 아식스 젤카야노 31을 크림에서 구매했습니다.
사고 나니 과연 이걸 신으면 얼마나 더 편할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러닝 뛰러 갈 날만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러닝에 대한 동기부여가 더 생기더라고요.
역시 취미에 장비 투자는 필수입니다.
후기는 다음 편에서:)

나예림의 운동기록_러닝 Ep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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