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Ep.06 러닝 심박수를 낮춰보자_2025. 01 (1)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글 보시는 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 러닝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 10km 대회 PB 만들기 : 목표 50분 이내 (원래 목표는 크게 잡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 주 3회 이상 러닝 꾸준히 뛰기 (날씨 좋아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 조금씩 거리 늘려서 하프코스까지 완주해 보기
이제 러닝 제대로 시작한 지 3개월 차가 되었습니다!
겨울에 러닝을 시작한 게 잘한 것 같아요.
날씨는 점점 좋아질 테니 앞으로 더 실력을 늘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신납니다.
2025년 첫 러닝은 아빠와 같이 뛰었습니다.
아빠는 왕년에 잘 뛰었다고 하는데 (전혀 믿지 않음) 오랜만에 뛰는 거라고 해서 슬로우 조깅을 했습니다.
아빠 나이도 있고, 갑자기 무리해서 다치느니 슬로우조깅도 굉장히 좋다고 해서 해봤어요.
저는 슬로우조깅을 하면서 심박수를 낮추는 걸 목표로 하고 뛰었습니다.
Zone 2 러닝이 심박수 110~120 정도라고 들어서 한번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도저히 심박수가 Zone 2 만큼 내려가진 않아요...
8:43 페이스로 진짜 천천히 뛰어서 아빠랑 대화도 가능하고 하나도 힘들지 않았는데
심박수는 146 bpm... 대체 어떻게 내려야 하는 걸까요?
아침에 수영 힘들게 트레이닝할 때도 심박수 최대는 보통 140대인데 왜 러닝만 하면 심박수가 폭발할까요...
다 뛰고 마지막에 살짝 전력질주해 보았는데 3;34 페이스네요 선수분들은 어떻게 이 속도를 유지하시는 거죠.
신기하게 케이던스는 항상 비슷합니다. 의식하지 않아도 175 ~ 180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시골길 러닝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매일 잘 관리된 한강 러닝만 하다가 본가가 시골이라 여기서 뛰었더니 정말 길거리에 들개며
좁은 시골길에 큰 트럭이 지나갈 때면 옆으로 붙어야 하고... 쉽지 않습니다ㅋㅋㅋㅋ
거기에 바닷가 동네라 모래사장도 뛰었어요!

대신 장점은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시간이 매우 빠르게 갑니다.
7km를 이렇게 천천히 뛰는데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굉장히 긴장하면서 뜁니다.
다음 주부터는 다시 서울로 돌아가면 주 3회 러닝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2025년 달리기도 파이팅!
나예림의 운동기록_러닝 Ep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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