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Ep.13 러닝 벼락치기_2025. 03
우당탕탕 살다 보니 벌써 3월이네요.
점점 뛰기 좋은 날씨가 다가온다는 사실에 기쁩니다. 그런데 4월에 10km 대회가 두 개나 있어서 큰일 났습니다. 오늘 가민 앱을 확인해 보니 제가 1월 2월에 정말 안 뛰었더라고요...?




제 인생 목표가 '매일 발전하기'인데 러닝은 열심히 하지 않아서 오히려 퇴보했습니다ㅠㅜ 겨울이라 날이 추웠던 것도 있지만 이 또한 다 핑계겠지요... 다음 달에 대회도 얼마 남지 않았고, 반성의 의미로 3월에는 열심히 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4월 대회를 위해서라도 러닝 벼락치기를 하기로 했어요!
날씨가 정말 많이 풀려서 이제 러닝 할 때 외투는 필요 없을 것 같아요. 괜히 불편하기만 하고 땀이 너무 나더라고요! 기모로 된 상의, 하의 하나씩만 입으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외투를 입고 나갔다가 다 뛰고 나니 너무 더워서 바로 벗어버렸어요 ㅋㅋㅋㅋㅋ

원래 7km를 뛰려고 했는데 3주 만에 뛰려니 너무 힘들어서... 그냥 5km로 시작하고 주말에 7km로 뛰기로 자체 합의를 보았습니다. 12월에 한참 뛸 때는 5km는 항상 30분 안으로 들어왔는데 오늘은 오랜만이라 혹시라도 무리가 갈까 봐 조심한 것도 있지만 확실히 느려졌습니다. 피지컬이 떨어지는 걸 체감 중입니다. 5km -> 7km -> 10km로 늘려가면서 얼른 적응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10km를 잘 뛰려면 20km로 연습해라는 말을 들었는데 20km는 조금 무섭고 15km 정도는 대회 2주 전에 한번 뛰어봐야겠어요. 괜찮다면 조금씩 거리를 더 늘리는 방향으로!
3월에도 러너분들 행복 러닝 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나예림의 운동기록_러닝 Ep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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