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Ep.07 하체 운동 후 러닝과 더 레이스 서울 대회 10km 접수_2025. 01 (2)

추워요 너무 추워요. 대체 날씨가 왜 이렇게 추운 걸까요.

30년째 살고 있는 우리나라 날씨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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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헬스장에서 PT를 받았는데 하체 운동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하체를 열심히 하고 다음날 어기적 어기적 걷고 생각해 보니 수요일에 러닝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냥 뛰지 말까 했지만 새해부터 약속을 어길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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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석촌호수 -> 선정릉역까지 8km 뛰기로 하고 달렸습니다.

 

 

매일 차를 타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던 곳을 뛰어가니까 또 신기하더라고요.

근데 이날도 한강 뛸 때 강바람은 쉽지 않았습니다. 손이 너무 시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신호등에 많이 걸려서 중간에 좀 흐름이 끊겨서 아쉬웠지만 새로운 코스는 언제나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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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체 운동 여파로 다리가 너무 무겁고 아파서 어떻게 뛰었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걸을 때는 갓 태어난 염소마냥 걷는데 차라리 그냥 뛸 때는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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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에 더 레이스 서울이라는 마라톤 대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한 동생을 꼬셔서 같이 10km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신청할 때 그룹을 나누기 위해서 본인의 10km 예상 기록을 제출하라고 하는데

저는 55분을 적었는데 이 동생 놈이 ㅋㅋㅋㅋㅋ 1시간 40분을 적어서 내서 아마 저희는 굉장히 떨어져서

뛰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생 때 운동했던 애인데 대체 왜 자꾸 겁먹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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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레이서 서울 10km 접수 완료

그래서 2월에 열리는 이번 대회의 목표는 겁먹은 이 동생을 끌고 한 시간 이내로 완주하기입니다.

어떻게든 끌고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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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월 서울 하프 마라톤에서 개인 기록을 내보려고 해요.

4월 대회 전에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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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진짜 말이 안 되게 춥지만 항상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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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예림의 운동기록_러닝 Ep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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