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예림의 운동 기록

[러닝] Ep.09 한파 오기 전 2월 러닝_2025. 02

울림소리 2025. 2. 4. 13:18
  • 3주 만에 야외 러닝 : 7km, 페이스 06:42/km
  • 몸이 무겁고 굉장히 느려졌다.

이 미쳐버린 대한민국 날씨!! 이번 주 내내 -10도 ~ -12도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대체 언제 밖에서 편히 뛸 수 있는 걸까요. 제가 나약한 건가요... 너무 추워요... 수요일에 새벽 수영도 가야 하는데 이 한파를 뚫고 어떻게 갈지 벌써 두렵습니다...

2월 2일에 설 연휴를 본가에서 보내고 서울로 돌아와서 뛸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한 주 내내 한파 소식을 듣고 따뜻한 오늘이라도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 오자마자 짐을 던지고 뛰러 나갔습니다. 영상 7도라 그런지 한강공원에 러닝 및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활기차고 기분 좋더라고요.

3주 만에 야외에서 뛰는 거기도 하고 설 연휴 일주일 내내 집에서 먹고 뒹굴고 굴러다니기만 했더니 뛰는데 굉장히 몸이 무거워졌음을 느꼈습니다. 몸도 무겁고 다리도 빨리 안 돌아가는 거 같고... 역시 뭐든 짧게라도 꾸준히 해야 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23일에 10km 대회도 있어서 빨리 주 3회, 5km씩이라도 뛰고 싶은데 이 미쳐버린 날씨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다른 러너 분들은 이번 주에 뛰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대회에 같이 나가는 동생이랑 10km 한 시간 안에 완주하고 싶은데 될지 모르겠습니다.

추운 날씨의 모든 러너분들 파이팅!!

나예림의 운동기록_러닝 Ep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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